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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소개] 런드리고

by adebayo 2023. 3. 1.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네에 빨래방도 덩달아 많이 생기는 추세이다. 이번 글에서는 편하게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오늘 맡기면 다음날 밤 받아볼 수 있는 세탁 배달 서비스를 위한 앱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런드리고'를  검색하여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할 수 있다. 밤 11시 전에 세탁물을 나의 집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 가서 세탁을 한 뒤 다시 집 앞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앱을 설치하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월정액으로 '올인원', '와이셔츠&드라이', '드라이온리'의 선택지가 있으며, 원하는 세탁물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자유이용 서비스'도 있다.

요금제를 선택하고 앱 하단의 '서비스 신청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집으로 이동식 세탁물 보관함인 '런드렛'이 배달된다. 일반 가정집 문의 절반 높이이고 부피는 그다지 크지 않다. 런드렛 안에는 처음 이용 시 '웰컴키트'를 넣어 주는데, 이 웰컴키트는 이불 빨래를 넣는 이불팩, 세탁기 물빨래용 빨래망, 운동화용 비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방법으로는 우선 자물쇠 같이 생긴 안심고리를 설치한다. 처음 한 번 설치하게 되는데 고리를 적당히 늘려 현관문 바깥고리에 걸어주고 다시 알맞게 당겨준 뒤 조임틀을 조여주는 것으로 설치가 끝난다. 그다음 블루투스를 연결하는데 앱의 수거요청 페이지에서 '스마트키'(앱 우측 상단의 블루투스 아이콘)를 눌러주고 내 런드렛을 선택 후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그러면 이제 스마트 폰에서 런드렛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된다. 비상시에는 동봉된 열쇠로 런드렛을 열 수 있다. 

이제 세탁을 맡길 빨래가 담긴 런드렛을 밤 11시 전에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안심고리 몸체를 런드렛 안에 넣고 지퍼 손잡이를 여행 캐리어에서 하듯이 찰칵하고 끼워주면 된다. 스마트키로 열고 닫을 수 있는데 불빛의 색으로 구분(열림 : 빨간불 / 잠김 : 파란불)된다. 그러고 나서 수거 요청(앱 하단의 '오늘 밤 빨래하기 go')을 눌러 주면 세탁 요청이 끝이 난다. 그럼 런드리고에서 수거를 해 밤새 세탁을 하여 다음날 밤까지 세탁 결과물을 담은 런드렛을 다시 문 앞에 배송해 주게 된다. 수거하여 세탁을 하는 중에는 앱에 '렌드렛 검수 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세탁이 완성되어 배달된 런드렛을 앱의 스마트키로 열어 완성된 빨래를 확인할 수 있다. 완성된 빨래는 재사용 비닐에 담겨오므로 비닐은 버리지 말고 'GO GREEN'이라고 쓰여진 파우치에 넣으면 된다. 참고로 얼룩이 제거되지 않은 세탁물에는 '얼룩 미제거 안내' 택이 붙어서 온다.

참고를 위해 주요 세탁물의 세탁가격을 보면, 일반이불 12,000원, 일반 운동화 6,500원 등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지역이 서비스 대상이 아닐 수 있어 서비스 되는 지역을 확인해 봐야 한다. 

혼자 살면 빨래가 일일 수 있다. 세탁기를 사려면 돈이 들거나 빨래방을 이용하는 경우 빨래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등 시간이 낭비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런드리고'의 세탁 배달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 보면 어떨까 한다. 참고로 수선요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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