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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시골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팁

by adebayo 2023. 2. 18.

밤에 가로등도 없고 인적이 드문 시골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하는데 난감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전조등 기능을 공유하고자 한다.

 

 

 

 

라이트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라이트를 조절하는 레버(보통 핸들의 오른편에 위치)를 운전자 바깥쪽으로 밀면* 상향등이 켜지면서 빛이 멀리까지 도달하여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레버를 다시 운전자 쪽으로 당기면 해제(하향등)가 된다. 자동가 계기판 상으로는 문어 모양 같은 등 표시(파란색)**가 켜지고 꺼지는 것으로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향등은 내가 가고 있는 도로 앞쪽 또는 반대쪽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가 없는 경우에 작동해야 한다. 상향등은 흔히 '하이빔***'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반대쪽 도로 또는 내가 가고 있는 도로 앞쪽에 차가 있는 때에 작동하는 경우 상향등 빛에 영향을 받은 운전자가 속된 표현으로 '눈뽕(강한 빛으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당해 해당 운전자뿐 아니라 상향등을 작동한 나의 안전까지 위협받게 된다. 내가 가고 있는 도로 앞쪽에 차는 나의 상향등이 앞쪽 차의 룸미러에 강하게 반사되어 역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니, 상향등 사용 조건이 되어 상향등을 사용하다가도 다른 차가 시야에 들어오는 경우 재빨리 하향등으로 전환해야 한다.

 

* 차종에 따라 상향등을 켜기 위해 레버를 당겨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상향등은 라이트(미등이 아닌 라이트)가 켜진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단, 운전자 쪽으로 레버를 당기는 경우 일시적으로 상향등이 켜졌다 바로 해제되는데 이 경우 라이트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 보통의 라이트의 계기판 표시가 녹색에 직선들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반면, 상향등 표시는 파란색에 직선이 비교적 수평으로 뻗는 모양이다.

*** 이러한 이유로 주변에 차가 운행하고 있는데 상향등을 켠 상태로 운전하게 되면 반대 차로에서 운행 중인 차도 상향등을 깜빡이면서 주의를 주거나 앞 차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에 차문을 열고 다가와서 항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

*** 때때로 상향등(하이빔)은 다른 운전자에게 위험 등을 알려주거나 주의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상향등을 사용하는 게 아닌 깜빡하고 잠깐 상향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주변 운전자에게 도로 상황 등에 주의를 줄 수 있거나 반대로 주변 차가 나에게 상향등을 깜빡이는 경우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가

차량 핸들 오른편을 보면 숫자가 표시된 다이얼이 보일 것이다. 전조등 각도 조절장치로, 말 그대로 차량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하는데 쓰인다. 밤에 차량 운전 시 어둡게 느껴지거나 상향등을 켜지 않았는데도 불빛이 상대편 운전자를 방해한다면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차량에 많은 사람이 타거나 짐을 많이 싣는 경우 차체의 각도가 달라지게 될 때 조절이 필요하다.

조절 시에는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 운전자 1인 : 0
  • 운전자 1인 + 동승자 1인 : 0
  • 운전자 포함 5명 : 1
  • 운전자 포함 5명 + 트렁크 적재 : 2
  • 운전자 1명 + 트렁크 만재 : 3

 

결론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을 밤운전하는 경우 주변에 차나 행인이 없는 경우 시야 확보를 위해 상향등을 키도록 하자. 상향등을 작동하는 방법은 라이트 레버를 운전자 바깥쪽으로 미는 것이고 해제는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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